
안녕하세요!! 채채에요!!
오늘은 근래 가장 재밌게 본 드라마인 '사랑의 이해'를 리뷰해 보려고 합니다!
JTBC 2022. 12. 21 ~ 2023. 02. 09 / 16부작 (수, 목) 오후 10:30
지난주에 막을 내린 따끈 따근한 드라마이고 넷플릭스 또는 티빙에서 다시보기 가능해요!
저는 생방송 보다는 넷플릭스를 통해서 봐서 그런지 요새는 어느 방송사인지 무슨 요일 몇시에 하는지도 모르고 있었네요.
프로그램 정보
■ 연애치정 누아르! 은행원들의 사내연애
사랑보다 은행 이자가 더 절실한 시대.
그럼에도 사랑에 빠진 이들은 생각한다. 사랑도 적금 같다면 얼마나 좋을까.
맡긴 만큼 원금이 보장되고 시간이 흐르면 이자가 차곡차곡 쌓이고,
만기가 되면 이율에 맞게 불어나 정화갛게 다시 돌아오도록.
하지만 사랑은 인생에 있어 가장 불안전한 투자상품이다.
이자는 커녕 원금손실을 각오해야 하고 자칫하다 마음까지 송두리째 파산된다.
창립 62주년을 맞은 KCU은행 영포점.
강북과 강남의 경계, 금융가와 시장통의 경계에 위치한 이 은행에 근무하는
하상수, 안수영, 박미경, 정종현 역시 사내연애 중이다.
이들의 사랑은 동화나 영화 속 이야기처럼 아름답지만은 않다.
각자의 이유로 망설이고, 흔들리고 주춤대고, 때론 도망치고 싶어한다.
사랑에 힘들어하면서도 완전한 사랑을 갈망한다.
우리는 왜 사랑에 결벽적인가.
그것은 사랑이 인생에서 가장 큰 판타지라서 아닐까.
사랑을 참기에도 현실을 참기에도 아직으 너무 젊은 네 남녀의 사랑을 통해,
우리의 사랑, 우리가 지나친 사랑, 어쩌면 앞으로 만나게 될 사랑.
그 모든 사랑의 의미를 이해해보려 한다.
"JTBC 사랑의 이해 프로그램정보"
와... 작가의 의도...? 연애치정 누아르였어요...
원작이 있는 드라마여서 혹시 드라마를 볼때 스포를 당할까봐 자세히 찾아보지는 않았지만,
사랑의 이해는 각기 다른 이해(利害)를 가진 이들이 서로를 만나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이해(理解) 하게 되는 이야기라고 하네요.
이해(利害) - 이익과 손해를 아울러 이르는 말
이해(理解) - 남의 사정을 잘 헤아려 너그러이 받아들임 / 사리를 분별하여 해석함 / 깨달아 앎. 또는 잘 알아서 받아들임
등장 인물
하상수 (유연석) / 안수영 (문가영) / 박미경 (금새록) / 정종현 (정가람)
유역선 배우는 수리남에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줬지만 에이멘~ 할렐루야~
기존에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보여줬던 착하고 성실한 이미지를 느낄 수 있어요.
상수라는 이름에 맞게 변하지 않고 항상 같은 값을 지니는 성질의 인물을 잘 표현한 것 같아요
"사랑은 상수다.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변수가 아닌 어떤 조건에도 일정한 값을 유지해야 하는 상수"
문가영 배우는 으라차차 와이키키 2에서 처음 봤었는데 그 때는 몰랐는데 드라마 보면서 점점 매력에 빠져들었다...
여우야 여우 상수를 들었다 놨다 들었다 놨다... 만날들 말듯 만날듯 말듯 이렇게 계속하면 시즌 10까지 찍을 수 있을 듯
감상평
최근에 본 드라마 중에 가장 깊게 빠져서 매주 드라마가 올라오는 날만 기다렸던 것 같아요.
멜로물을 좋아하는 제게는 오랜만에 기분좋게 볼 수 있는 찰떡 같은 드라마였습니다.
뭐 중간 중간 고구마 500개 먹은 말도 안되는 답답함을 받을 때도 있었지만...
하지만, 상수와 수영의 꽁냥꽁냥한 신을 볼 때마다 나도 모르게 미소를 절로 짓게 되는 느낌이랄까?
스포 없이 감상을 쓰려니 어렵긴 하지만 등장 인물들이 사랑을 통해 이해 하지 못하던 사람들도
이해(理解)해 나가는 과정을 보며 사랑의 이해라고 제목을 붙인 이유를 알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청춘들의 사랑에 대한 설렘과 방황과 선택.
그저께 PD수첩을 보니 인구절벽이라는 주제로 방송을 했다.
게장 담그느냐고 자세히 보지는 못했지만 요새 젊은이들이 연애와 결혼, 출산을 포기하는 이유에 대해 나오더라
근데 중간중간 BGM이 사랑의 이해 OST ㅎㅎ
아마도 청춘들의 사랑에 중점을 맞췄기 때문이라고 생각되어 자세히 보지는 못했지만 듣기만 해도 BGM 반가웡
아차차차차촤 이 드라마는 '사랑의 이해 - 이혁진' 도서가 원작입니다.
그래서, 드라마 다 보면 원작도 보려고 미리 사놨습니다. 다음번에는 원작 리뷰로 돌아올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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